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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섬유신문]개성공단 ‘봇물 터졌다’

200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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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봇물 터졌다’

신원, 삼덕통상 성공이어 좋은사람들, 코튼클럽까지 가세 ‘메이드인개성’ 시대 개막
월 8만원 임금, 물류비 절감, 손맛 최고 등 장점 많아 최적의 생산 공장 급부상
국내 의류업체들이 아시아 최대의 생산 본거지로 급부상 중인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 구축을 확대하고 있어 화제다.
북한근로자들의 꼼꼼한 재봉기술과 월 8만 원대의 저렴한 임금, 근거리로 인한 물류비 절감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개성공단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의류업체들이 개성공단 입주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관련 업체들의 생산 공장들이 최근 속속 완공되면서 본격적인 개성공단 시대가 봇물 터지듯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
개성공단 투자를 앞장서온 신원과 삼덕통상 등 국내 대표적인 개성공단 투자업체들의 성공사례가 대두되면서 후발업체들의 진출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중 (주)좋은사람들은 지난해 5월 22일 착공에 들어간 개성공단 신공장이 12월말 2천 평 부지위에 1906평 규모의 공장이 완공되면서 오는 3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2천여 평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만든 이 개성공단 신 공장은 좋은사람들 생산기지 1호점으로, 3월부터 공단 내 12개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고 본사 인력 8명과 북측 근로자 420명 이 각종 내의류를 한 달 평균 30만장씩 만들어 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북한에는 집집마다 재봉틀이 한대씩 있어 재봉틀 작업이 익숙한데다 성실하고 꼼꼼해 업무효율이 높다.”라며 “개성공단은 본사 물류센터인 경기도 파주에서 20분밖에 걸리지 않은 근거리에 있어 물류비 절감은 물론, 월 8만 원대라는 저임금, 그리고 의사소통이 어렵지 않다는 점 등 개성공단의 장점은 열거하기 힘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좋은사람들은 1차 공장의 생산 추이를 살펴본 후 520여 평 규모의 2차 공장도 착공할 계획이며, 우선 봉제 난이도가 낮은 내의와 팬티, 런닝, 셔츠 등 5개 품목을 월 30만장씩 생산할 계획이며 앞으로 3년 안에 난이도가 높은 브라와 란제리도 생산할 계획이다. 2차 공장까지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경우 전체 제품 생산의 40%를 개성공장에서 만든다는 방침이다. 그 동안 외부 생산에 의존했던 것에서 벗어나 자체 공장의 생산 비중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개성공단을 제1 공장으로 선택한 것.
좋은사람들은 3년 후부터 개성공단 투자액 전액을 환수하고, 연간 15억 원 이상의 원가 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속옷 생산업체중 개성공단에서 가장 활발한 생산을 추진해온 코튼클럽 역시 지난해 10월 시제품 생산에 이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장가동에 들어갔다.
2천 평 구모의 북측근로자 345명이 근무 중으로 하루 2만장, 월 50만장 생산으로 전체 40%를 생산하여 연말까지 50%이상을 개성에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굴지의 의류메이커들이 중국생산에 어려움을 느끼고 개성공단 입주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어 ‘메이드인개성’ 시대가 왔음을 예고하고 있다.

발 췌 : 국제섬유신문 2007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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