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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섬유신문]산자부 섬유·패션 정책 표류

200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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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자부 섬유·패션 정책 표류
이태용 본부장 승진 특허청 차장 내정
18개월 만에 국장 6명 교체 일관성 의심
산업자원부의 섬유·패션산업 정책 총괄 책임자인 기간제조산업본부장이 또 다시 바뀐다. 따라서 2∼3개월 단위로 담당국장이 바뀌는 인사파행으로 인해 섬유·패션산업정책이 일관성 없이 왔다 갔다 하는 표류현상을 나타내고 있어 업계의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산자부는 지난 6월 직제개편에 따라 종전 생활 산업국을 기간제조산업본부로 확대개편하면서 이태용 자본재산업국장이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섬유·패션산업과가 섬유생활팀으로 바뀌면서 황규연 투자입지 담당관이 현재의 팀장으로 부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불과 4개월 만에 또다시 이태용 기간제조산업본부장이 1 급으로 승진하면서 특허청 차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임 본부 장 인사가 금명간 단행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로써 산자부 섬유·패션산업을 총괄하는 담당국장은 지난 1년 6개월 만에 무려 6명이 바뀌면서 국장 평균재임기간이 3개월에 불과하며, 심지어 국장부임 2개월 만에 바뀌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본부장(국장)이 바뀔 때마다 기존 섬유패션정책이 재검토되고 신임국장 나름의 정책 복안이 반영되는 과정에서 중차지대한 중장기 섬유·패션산업정책이 왔다 갔다 하는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
실제 금년 들어서만 조석 전 생활산업국장이 부임 2개월 만에 에너지파트로 자리를 옮긴데 이어 전임 홍석우 생활산업국장이 부임 3개월 만에 미래 생활산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1급으로 승진했으며 이번 이태용 현 본부장은 부임 4개월 만에 1급승진으로 자리를 뜨게 됐다. 특히 섬유·패션산업분야에 거의 문외한인 본부장(국장)과 과장이 부임해 업무파악과 전문성을 발휘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현 황규연 섬유생활팀장은 부임이후 한·미 FTA담당 팀장으로 동분서주하고 있어 섬유·패션산업정책을 챙기는데 시간적 물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여건에서 섬유·패션산업의 사활이 걸린 섬유·패션산업구조혁신을 겨냥한 섬유특별법 제정을 둘러싸고 이를 강력히 추진하려는 업계와 반대하는 산자부간의 대립국면까지 발생해 혼란을 빚고 있다. 섬유·패션업계 지도자들은 “국내외 여건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주무부처인 산자부의 야전사령관격인 국장과 과장을 너무 자주 교체하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을 기대할 수 없다”고 전제, “이런 여건에서 업계가 기대하는 섬유· 패션산업정책이 제대로 발휘될지 걱정”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발  췌 : 국제섬유신문 2006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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