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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섬유신문]해외공장 대박, 국내기업 쪽박

200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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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 의류 글로벌기업 니트·우븐 병행붐 영원·세아·한세·노브랜드 등 1등기업 니트·우븐 의류투자확대 국내생산전무, 국산자재 급감, 의류대기업·소재업계 협력기구 시급 니트와 우븐을 포함해 세계 초일류 서플라이어로 우뚝선 국내 대형의류수출업체들의 초대형화 경쟁을 위한 공격경영이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니트의류로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등극한 대형 업체들이 니트의류단일업종의 지속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우븐의류쪽으로 영토를 확장하는가 하면 초일류 우븐봉제 전문업체 역시 니트의류쪽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등 대형업체들의 몸짓 불리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글로벌기업들의 해외 투자는 상상을 초월한 대규모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국내 의류생산수출은 거의 전무한 상태인데다 국산 원자재 사용비율도 날이 갈수록 급속히 감소되고 있어 이들 글로벌 소싱기업과 국내 원자재 업계간의 국산원자재 사용확대를 위한 상설 협력기구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본지가 아웃도어 분야의 세계 초일류기업인 영원무역과 니트의류분야의 세계 초일류기업인 세아상역·한세실업·한솔·노브랜드 등 대표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의 대형화 전략에 따르면 해외투자를 통한 니트의류 생산수출로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인 된 세아상역과 한세실업·노브랜드 등 대형업체들이 일제히 우븐봉제까지 뛰어들어 몸짓 불리기 경쟁에 돌입했다. 세아상역의 경우 올해 8억달러 수출을 낙관하고 있는 가운데 주종인 니트봉제 생산수출에서 탈피, 인도네시아에 이미 50개라인의 우븐 봉제공장을 가동하며 이 부분 수출을 대폭 확대해 내년 또는 2010년까지 대망의 10억달러 수출고지를 점령하는데 우븐봉제 부문비중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세아에 이어 니트의류 부문의 2위기업인 한세실업도 베트남에 이미 36개라인의 우븐봉제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부문 비중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 회사는 올해 5억8000만 달러에 이어 내년에는 7억∼8억달러까지 수출규모를 확대하면서 우븐봉제가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니트의류수출 3위인 한솔은 올 수출 5억 달러를 낙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수출을 크게 상향시킨 방침이지만 아직 우븐봉제 진출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어 니트의류 ‘빅3’중 유일하게 우븐봉제 진출을 미루고 있다. 또 니트의류 수출로 급성장한 노브랜드는 올 수출 3억달러를 초과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 역시 인도네시아에 새로 대형 우븐봉제 공장을 짓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니트의류의 해외소싱으로 세계적인 서플라이어로 등극한 고도성장업체에 이어 세계 최대 아웃도어 메이커인 영원무역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종업원 1만명 규모의 초대형 봉제공장을 신설하면서 이 공장에서 니트의류 생산을 병행키로 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또 우븐봉제 전문업체인 태평양물산도 최근 니트봉제를 병행하고 있는 등 니트의류전문업체와 우븐봉제 초대형 글로벌기업들의 니트·우븐 병행이 붐을 이루고 있다. 이같은 전략은 지난 10년간 초강세를 보인 니트의류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것이라는 미국 유통업계 일각의 전망과 관련, 지속적인 외형확대를 위해서는 니트의류와 우븐의류, 우븐의류와 니트의류의 병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이 의류글로벌기업의 세계초일류 기업진입을 위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기반이 붕괴된 국내에서의 생산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어서 고가 팬시 제품위주의 단납기 소롯트 생산은 국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순발력 강한 의류봉제 생산기반 확충이 발등의 불로 제기되고 있다. 더욱 이들 세계적인 의류 서플라이어의 해외투자 확대와는 달리 거리와 가격문제 등의 어려움으로 국산 원자재 사용 비중은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 국내 소재산업의 붕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물론 국산 원자재 가격이 비싸고 딜리버리의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지만 문제는 대형 의류업체 구매 담당파트와 국내 소재업체간의 협력교류시스템이 사실상 망가진 상태이어서 이의 복원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아예 경쟁력이 없다고 자포자기할게 아니라 해외소싱에 의존하고 있는 대형 의류봉제 생산수출업체 구매파트와 국내 사·직물 등 소재업체 영업 및 생산파트가 수시로 만나 소재와 가격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상설모임이 가동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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