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DCTT와 합작법인설립 MOU

시험 인프라·표준시스템 구축 기여

글로벌 시험원 한 단계 도약 기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원장 임승윤)은 지난달 29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공업부 제3공업국(DCTT)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임승윤 KATRI원장과 미얀마 공업부 차관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얀마 공업부는 짧은 시간에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한국의 적합성평가체계 구축 및 운영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측에 이에 대한 전수를 희망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미얀마 최대 제조업 분야인 섬유분야에 대해 협력을 시작하게 됐다고 KATRI측은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ATRI와 DCTT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KATS)과 미얀마 공업부(MOI)의 제도적·법률적 지원을 통해 미얀마 섬유 및 공산품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합작법인 설립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약은 미얀마 산업 발전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적합성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섬유 및 기타 공산품의 시험, 검사,인증 인프라 구축과 미얀마 표준 관련 정책시스템 구축에 KATRI가 기여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KATRI측은 이번 MOU는 지난해 9월 22일 체결된 국가기술표준원-미얀마 공업부 MOU의 후속 작업으로 KATRI-DCTT간 합작 법인 협상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KATRI는 그동안 미얀마 공업부와 섬유 및 관련 제품의 시험·검사제도 선진화 관련법 및 기술기준 제정지원 등의 품질평가시스템 구축에 관련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임승윤 KATRI 원장은 KATRI가 국내 최초로 미얀마 공업부와 공동으로 미얀마 시험·검사·인증시장에 진출해,미얀마 내 섬유 및 기타 공산품의 시험·검사·인증관련업무를 담당하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며 이번 미얀마 진출을 계기로 세계 시험·검사·인증시장에 KATRI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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